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11일 경천면 유휴토지에 소나무 1,600여 본을 식재했다. 산림청이 지원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녹색 공간을 넓히고,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더불어 남북 간 산림·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평화 공존을 추구하는 ‘남북그린데탕트(Green Detente ·녹색화해협력)’의 가치도 함께 되새기고자 추진 됐다.특히 이번 행사에 새마을지도자 완주군협의회 및 늘봄 새마을청년연대 회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 지역사회의 연대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무엇보다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인해 상처받은 땅에 다시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 자연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지역 사회의 회복과 연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