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실천해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연간 행사로,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긍정적 관심 유도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치매예방 준비 체조를 시작으로 완주 전통문화공원 황톳길(약 1.2km) 일대를 함께 걸었다.걷기 이외에도 야외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치매극복 포토존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치매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로 치매도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완주군은 지난 9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고위험군 40여 명과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완주창포마을(농어촌인성학교)에서 야외 치유프로그램 ‘브레인 UP, 힐링 DAY’를 진행했다. 이날 천연 창포 샴푸 만들기, 천연 소목 손수건 염색, 떡메치기 체험, 웃음치료 운동 등 치유적 요소를 가진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전통문화공원 황톳길 산책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