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사의 뜻 ‘흉하고 언짢은 일’을 이른다. 대통령은 나라의 원수(元首)요, 정부 수반(首班)이지만 대통령마다 재임 중 본인과 가사 문제로 ‘언짢은 일’ 많았다.    △이승만 대통령(이하 칭호 생략)은 미국 망명에 거기서 세상을 마쳤고 △윤보선 4·19혁명을 기하여 취임했으나 5·16군사정변으로 임기 채우지 못했으며 △최규하는 전두환 세력에 밀려 사임했고 △전두환·노태우 법정에 섰으며, (효선, 윤상현/소영, 최태원) 딸들이 이혼했다.    △김영삼 2남 감옥 밥 먹었고 △김대중 아들 구치소 거쳤으며 3남은 부모가 남겨준 동교동 집 100억에 팔자 생시 따르던 동지들이 돈 모아 되사들이려하나 이도 또한 흉사에 들며 △노무현은 험한 일로 명 짧았다.    △이명박 감옥생활 중 특사로 풀려났고 △박근혜 부녀 대통령! 처녀 대통령! 화제의 인물이더니 탄핵에 형을 받았으며 △문재인 이혼한 사위·딸로 말미암아 좋았던 인상 많이 구겨진다.    △조선시대라면 세조-선조-인조-영조-정조-순조처럼 ‘조(祖)자’ 따를 대통령들이다. 평민이야 대통령 되기 쉽지 않지만, 대통령 그리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라 욕심낼 자리 못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향처(鄕妻)·경처(京妻)’ 일찍 갔고 왕자의 난 겪었으며, 성종 성군이었으나 폐비사건(연산군 어머니)으로 무척 아픈 재위 기간이었다. 세종대왕 장인·처족(심씨)이 아버지(태종)에 의해 역경 겪는 흉사를 봤으며 △정조대왕 아버지가 뒤주에 갇혀 죽은 비극 잘 안다. 강화도령 철종은 우연히 왕위에 앉았으나 가짜 외삼촌 때문에 편한 날이 적었고 아들 없이 세상을 마쳤으며, 고종은 명성황후 피살(일본인 주도)과 나라 빼앗기는 참담한 일을 당했다.    ▲젊어 출세한 자 중에 성문제로 아들·딸·형제 꼴이 아니다. ▲말을 사면 마부 세울 생각이 나는 것. 순리 벗어난 승진 욕심 부리고, 끼리끼리 낙하산 인사 지나치게 탐내다 제가 놓은 덫에 치인다.    ▲온세종 선생 전북 1등 교감으로 전주고교 재직 중 ‘교장 나가라’하면 “저요? 서울대학교 100인 합격시키고 떠나렵니다.” 그 뒤 전주서중학교 교장 시절 모셔보니 완전한 덕인·학자 교원이셨다. 재취 부인 아들과 자기 자녀 차별 없었고, 데려온 아들 의사(산부인과) 만들었다.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 오빠 윤원형 간신 때문에 끊임없이 고역 치른 역사가 있다. 길흉화복 타고나고, 국태민안이 길조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큰돈 들여 입주한 한남동 공관에서 흉사를 자초 2025년 4월 4일 헌재 판결문 파면으로 용산 봉황기와, 군부대 외교공관 사진 내렸고(1060일 만에), 곧 한강 건너가야 하며, 청명 좋은 철 낙화유수 형태 되어 밤섬 돌아 흘러갈 처지이구나. 혹 양평일 수도 있다. 촘촘한 법망이 ‘먼 산 나무꾼 해돋이처럼’ 기다리고 있다.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최종편집: 2025-06-24 00:51:4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