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선두 주자로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충북도와 충주시 관계자들이 완주군을 방문해 수소산업 육성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수소 관련 주요 현장을 찾았다.
방문단은 이날 통합운영관리센터와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를 현장 답사하며, 수소 도시와 관련 산업의 확장·연계성 등 미래 성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등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유일 수소 인증도시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30여 차례가 넘는 현장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데, 특히 지난달에는 대만 국립연구연구소가 완주를 찾는 등 해외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달 27일 남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교육과정의 현장학습으로 완주군 수소 전주기 클러스터(완주 수소생산·공급기지 및 수소충전소)를 방문하는 등 국내 청소년 수련시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정희 수소신산업담당관은 “지자체 간 활발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완주군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비롯 수소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