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1위 도시’ 완주군을 배우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완주군은 군산시 산곡지구 마을주민 31명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및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및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산곡지구에 귀농귀촌타운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으로, 귀농귀촌의 선진지인 완주군의 모델을 배우고자 방문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등 전체적인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이들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시설 조성 및 운영, 귀농귀촌 교육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귀농귀촌지원센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귀농귀촌인에게 더욱 실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무엇보다 군산시에 맞는 귀농귀촌 주거 및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에 이어 이달 21일에는 충청남도 각 시군 귀농귀촌 담당자가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완주군의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운영 노하우가 타 지자체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원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8,314명(5,675가구)으로, 전북 전체귀농귀촌인의 37.4%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전북 내 유입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