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1일 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오늘로 12일째다. 현재 이 의원은 살이 조금 빠져있고, 혈압과 당 수치가 오르내리는 등 불규칙적이지만 대체적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단식농성은 지난 달 25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윤석열 대통령 파면 및 국민의 힘 해산 촉구 결의문’의 연장선이다. 이주갑 의원은 “헌법 전문에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따르고 있다”며 “106주년을 맞는 3·1절부터 민주주의 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전하기 위해 윤석열이 파면 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고 독재 체제를 구축의 야욕을 드러내며, 절차와 명분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헌법기관을 침탈하려한 내란 수괴”라고 비난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민주열사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단식을 통해 우리 완주군민들의 결연한 뜻을 전하고, 즉각적인 파면과 동조세력인 국민의 힘의 즉각적인 해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단식 농성에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군의원이 이 의원의 건강을 염려하며 지난 10일부터 찾아 힘을 보태주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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