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지난 4일 입국했다. 이날 완주군은 고산농협 2층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손병철 조합장, 유영길 고산파출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환영인사와 함께 쌀을 선물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필리핀 출신 30명(여 21명, 남 9명)이며, 오는 7월까지 고산면 덕암에너지 자립마을 공동숙소에 머물며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양파, 마늘, 감자 등 소규모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영식에서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을 경험 삼아 올해는 더욱 촘촘한 관리로 농촌의 인력 부족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영식 다음날인 지난 5일 완주군은 고산면 덕암에너지자립마을 2층 교육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완주형(법무부) 조기적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동숙소 생활에 따른 화재예방 및 발생시 119 신고 및 대피 요령 등의 소방안전과 우리나라 법·질서, 생활정보 및 긴급상황 대응 방법, 교통·금융·의료 정보 등에 관련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근로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통역 담당과 해당국의 결혼이민자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근로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종편집: 2025-06-24 0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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