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 소재,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가 지난 4일 교명(구. 전북하이텍고)을 바꾼 뒤 첫 입학식을 개최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입학식과 함께‘제1회 2025 완주수소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완주수소장학금의 씨앗이 되어준 박선관 현대자동차블루핸즈 동전주점 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지역의 든든한 후원자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직접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지역사회 공동체 한 주체마다 한 명의 학생을 품어 키운다는 의미를 부여해 상생한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19일 출범한 완주수소장학회(이사장 김춘열)는 수소에너지고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원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19개의 단체, 기업 및 지역사회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2025 수소에너지고 신입생 72명 중 34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1인당 30만~50만원씩 총 1,4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송현진 교장은 “그동안 수소에너지고 개교를 위해 거버넌스가 함께하는 협약 형태로 많은 성원과 재정 지원을 받았는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지급해줘서 학생들의 학업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며 “‘20 25 협약형 특성화고’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활력의 첫 물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에너지고는 완주수소장학금 외에도 완주 내 협약 기업체에서 기탁한 2,000만원의 장학금을 주민등록상 주소지(전입)로 이전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