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봄철 산불을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일 완주군은 중회의실에서 ‘2025년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대응 태세 점검과 함께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완주소방서, 완주경찰서, 35사단(제9585부대), 한국전력전북본부, 완주군산림조합,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2025년 봄철 산불 방지 대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의체계 유지와 공동 재난 대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군은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정읍국유림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소각행위 시간 집중단속을 통해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봄철은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완주군과 산불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상시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 간 통계를 보면 완주 지역의 봄철(3~5월)화재 발생 비율은 전체의 29.1%를 차지하며, 특히 산림·야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전체의 27.7%로 가장 많았다. 주요 원인으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28.5%)과 담배꽁초(18.3%)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단속과 함께 마을방송을 통한 화재 예방 홍보, 이장단 대상 안전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06: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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