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가 올해부터 소아청소년 대상 맞춤형 119구급서비스인‘우리아이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만 6세 이하 영유아 대상에서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까지 확대함으로써 응급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특이 질병을 가진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와 병원 간 신속한 정보 공유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처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과의 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환자의 인적·병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호자는 119에 직접 신청하거나, 완주소방서를 방문·등록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119 신고 접수 시, 즉시 환자 정보를 확인,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센터와 협력해 소아청소년 응급환자의 선(先)이송-후(後)전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의료자문 및 구급대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주상 서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소아청소년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맞춤형 처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