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 지난 19일 복지관에 따르면 장애인 이용자가 복지관에서 먹는 점심 한 끼가 하루 식사의 전부인 경우가 많아 영양가 있는 식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이 증가하면서 끼니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양질의 급식을 무료로 제공을 함으로써 지역소외계층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키로 했다.매달 2회 실시하는 무료 급식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이달 무료급식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부 유영희 전 지부장과 박은천 현 지부장이 함께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장애인의 식사에 대한 어려움과 지원의 중요성을 설파해 이목을 끌었다. 김정배 관장은 “이웃들의 작은 손길이 장애인에게는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 무료 급식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구직장애인 취업연계,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