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빠른 속도로 배부되면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완주군에 따르면 민생안정지원금은 배부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달 22일에만 3만 4,369명(약 35%)에게 지급됐다. 완주군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집중 지급 기간을 정해 마을 경로당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고, 주말에도 배부했다. 집중 지급 기간이었던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총 8만 8,259명(88%)이 받는 등 지난 달 31일까지 9만 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270억 원이 지급된 것. 이 가운데 115억 여 원(2월 3일 기준)이 관내에서 사용됐는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줬고, 특히, 설 명절 기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계 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명절을 지낸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금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조기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생안정지원금은 완주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 사용 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완주군은 군민들이 지원금을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06: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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