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 오상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오상경로당(회장 유완근)이 지난 7일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의장, 임동완 면장을 비롯한 소양면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상마을(이장 유명윤)은 지난 2020년 마을이 분리되면서 경로당이 없어 빈집을 임대해 사랑방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건물이 좁고, 협소한 탓에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들이 뜻을 모아 경로당을 신축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2022년 신축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17평 규모의 경로당을 신축했다.
신축된 오상경로당은 거실 및 주방, 방 2개, 남녀 화장실 등을 갖췄다.
유완근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여가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완주군과 신축을 결정하고 멋진 경로당이 완공되기까지 노력해주신 이장님과 마을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로당이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오상경로당은 주민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건립돼 의미 있고 소중한 공간”이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