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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증가…“안전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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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최근 한파로 인해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목보일러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달 27일,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완주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신속히 진압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난방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 가정에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반면 연료 투입 시 불씨가 튀거나, 연통 내부 타르(그을음) 축적, 주변 가연물 방치 등으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연통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부에 쌓인 타르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불이 번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이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수칙으로는 ▲연료는 적정량만 투입하고 한꺼번에 과다 투입하지 않기 ▲연통 내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타르 및 재를 제거하기 ▲보일러 주변에 땔감·장작 등 가연물을 두지 않기 ▲연료 투입 시 장갑을 착용하고 화격자(불씨 차단막)를 활용하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환기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소화기를 비치하고, 화재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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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화재 157건 발생…전년대비 9건 줄어…신속 대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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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가 2024년 화재 통계를 발표한 결과, 완주 지역에서 총 157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대비 9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극적인 화재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때문으로, 대형 화재가 줄어들면서 재산 피해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이었으며,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주소방서는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산불 예방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산림 인접 지역 순찰 강화 ▲취약 지역 화재 감시체계 구축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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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급출동 11,958건…전년 대비해 9.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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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완주소방서의 구급 출동 건수는 총 11,9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같은 기간 이송 건수는 5,863건으로, 3.6%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도 5,946명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소방서는 출동 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고령 인구 증가 △질병 환자의 지속적 증가 △응급 상황 대응 필요성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요양원에서의 출동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응급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상 서장은 “구급 출동이 증가한 만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 및 장비 운용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특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구급대원의 전문 교육과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주민들은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요령을 숙지하고, 구급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길 터주기 및 신속한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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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홍보…위급 상황 시 신속·정확한 대응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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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고령자, 위험군 병력자, 독거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대상자의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구조·구급 출동 시 자동으로 제공돼 보다 빠르고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는 소방청 누리집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도 신청 가능하다.
등록 시 이름, 주소, 질병 이력, 복용 중인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긴급 상황 발생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돼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등록된 개인정보는 긴급 구조 활동 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므로, 주소나 병력 등 주요 정보가 변경될 경우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방서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주상 서장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위급상황 시 대처가 어려운 분들은 반드시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 SNS를 활용한 홍보 등 119안심콜서비스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