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생강골시장에서 운행하던 서울행 시외버스가 ‘봉동교’로 변경된다.
지난 달 31일 완주군은 진안에서 출발해 봉동교(마그네다리)를 거쳐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이달 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봉동 생강골시장을 경유했지만, 소재지 교통정체 및 시외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봉동교 방면으로 변경했다.
앞서 완주군은 노선변경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및 시외버스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
특히 군은 봉동교가 마을버스, 시내외 버스가 연결되는 교통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봉동교 인근에 대중교통 환승시설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신설했다.
또한, 무인승차권 발매기 도입으로 승차권 인터넷 예매 및 현장발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봉동~서울 센트럴시티행 시외버스는 1일 2회(왕복) 운행 예정인데, 운행시간은 △서울행 봉동 출발 11시 10분, 15시 15분 △완주행 서울 출발 10시 10분, 15시 10분이다.
무인 승차권 발매기는 카드환불형(현금결제 불가)으로써, IC카드(신용카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등)가 가능하다.
장일석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봉동~서울 센트럴시티행 시외버스 운행노선 개편으로 시외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6월 삼봉지구~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운행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