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일 세진공업(완주산단 소재) 대표가 제24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에 취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는 지난 달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컨벤션 5층 그레이스홀에서 ‘제23·2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서강일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김대은 전 회장으로부터 새롭게 바통을 물려받고, 4년 임기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달 1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전체 47표 중 무려 34표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제치고 전북축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서강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34년 동안 전북 축구 발전에 헌신한 김대은 전 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축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축구를 통해 도민들이 함께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협회는 선수·심판·지도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소통과 질서 속에서 올바른 축구 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회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7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입사한 뒤, 20여 년 동안 근무했다. 현재 다물기계, (주)세진공업, (주)디엠, 럭키셀프 등 여러 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