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강원도 고성에서 고산을 거쳐 전남 고흥까지 국민 중 7인은 찬성, 3인은 반대 이 나라 사정 시끄럽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 함부로 말하는 사람 적음은 평소 숙성(淑性)한 태도 때문이다.
완주군청(1935-2025) 간판 걸고 90주년. △계속될 귀한 행사로 보느냐! △통합 돼 간판 내리느냐! 실무자·주관자 고민 클 것이다.
2024년 12월 31인 최상목 부총리(대통령 업무대행자) ‘두 건은 국회에 보내고(김건희·내란특검법), 헌법재판관 2인은 임명, 나머지 하나는 여·야 합의를 보라(마은혁 보류)고 절묘한 결정이 있었다(관계자들:崔 대행 헌법재판관 절충에 여야정 ‘동상이몽’, 당혹·비판·유감 표명).
나라나 지방자치단체 쉬운 일만 있으랴. 올해가 개청 90년 모르는 체 넘어 갈 수 없으니 성대한 기념행사를 고대한다.
▲90주년 초청행사(90세 어른 90인-90세 동갑내기 부부-주소 90번지 군민-자동차 끝자리 90번 차주-학교 90회 졸업생-1990년도 제대군인-소 90마리 이상 사육인-1990년 생 군민)…
▲10% 할인 90% 판매 시장 열기(쇠고기-농산물-건어물-주류(酒類)-의류(衣類)-식료품) ▲90분 단거리 마라톤 ▲90분 축구 ▲90인 농악놀이 ▲90인 합창대(어른·어린이) ▲90발 축포(祝砲) ▲90인 강강술래 ▲90분짜리 영화 촬영 등 재미나게 한 판 벌려보자. ▲‘구(救)하라 구제성금’ 모으기(1구좌 9000원) 등 해 볼만하다.
올해가 을사년(乙巳年)! 유독 1905년이 생각난다. 러·일전쟁이 끝나고 기가 난 일본은 조선(대한)을 남편 없는 과부쯤으로 생각했다.
일본 정치인 이등박문(1841~1909)은 막부 정권 타도에 앞장섰으며, 총리대신과 추밀원 의장을 지냈다.
120년 전 1905년 11월 17일 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이등박문)의 강압으로 대한제국 외교권이 박탈당했다. 을사 5적이 나왔고, 이가 의병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젊은이가 죽었다. 우리 고장 1문 9의사 유래 여기에 있다.
을사년을 생각 군청행사 뜻 있게 구상해야 한다. 박문(博文)이는 1909년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에게 피살되었으니 2024년 12월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을 감상하기 바란다.
행사 잘못하면 욕바가지 뒤집어쓴다. 무안 비행기 사고로 정한 애도기간에 ‘한강불꽃놀이’ 한 업체 봉변당하는 꼴 보지 않았나.
위에서 얘기한 최상목 부총리의 자기 책임 ‘자기 몫’을 해결하는 만큼의 지혜로운 머리 잘 돌아가야 한다.
완주가 고향인 외지 남녀노소 출향인 많이 불러들여 소속감을 느끼게 하면 좋다. 처가 군 행사에 초청된 기쁨 느끼게 하자. 행사는 날씨 좋아야 하니 청명을 기도하라. 역사에 하루뿐인 날을 성대하게 기념하자. 광복90주년도 끼어주자. 기념식이 축제·성회되게 하자.
/ 유하당(柳河堂) = 前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