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초산 전문제조 기업 주식회사 포어스(대표이사 신수지)가 용진읍에 둥지를 틀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통해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은 유희태 완주군수,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원, 이승형 전북사대부고총동문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내빈소개, 환영사, 기업소개, 축사, 제품소개,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주)포어스는 병해 발생률 증가와 기존 제품의 효과 미비 등 농민들의 2가지 딜레마 해결이 사업의 시작점이 됐다. 이후 신수지 대표는 선진국들의 자료들을 조사하는 등 수년 간 집념과 실험정신으로 핵심비즈니스모델인 과산화초산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과산화초산은 과산화수소와 초산을 반응시켜 얻어낸 무색투명한 액체로, 이미 알려져 있던 락스, 염소계, 암모늄계 등 기존 소독물질에 비해 미생물과의 반응속도가 훨씬 빠르고, 10~ 1,000배 이상의 살균력을 갖고 있다. 또한 사용 후 물과 이산화탄소 등 자연물질로 분해돼 환경 친화적이며, 잔류가 전혀 없어 안전하다. 단순히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최종제품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핵심기술인 셈이다. 신 대표는 이러한 핵심비즈니스모델인 과산화초산제를 앞세워 지난 2023년 5월 (주)포어스를 설립했고, 같은 해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공모에 선정돼 청년전용창업자금을 받아 한 달 뒤, 완주군 용진읍으로 본점을 이전했다. 이어 지난 해 4월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청년CEO 양성을 위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14기)에 선정돼 사업기간 동안 실험실과 사무동을 구축했다. 아울러 8월과 11월에는 현재 판매중인 농업용 소독제 ‘옥케이’매출을 전년 대비 8배 이상 올리는 성과를 거두며 각각 중간평가와 최종평가 모두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공장동까지 구축을 완료하며 본격 시장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창업축제 ‘2024 유스 스타트업 페스티벌(YOUTH START-UP FESTIVAL)’투자유치(IR)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제품과 CEO로서의 능력을 모두 인정 받았다. 특히 (주)포어스가 개발한 고효능 과산화초산 농업용 소독제 ‘옥케이’의 경우 작물과 원인균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바이러스, 세균, 진균과 곰팡이까지 빠르게 사멸시키며, 잔류 없이 최종 분해되는 제품으로, 작물을 심기 전 뿐만 아니라 자랄 때에도 약해 없이 토양소독이 가능해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주)포어스는 옥케이 외에도 친환경 살균소독탈취 ‘패리키트’를 비롯 동물용 의약외품 ‘옥케이-벳’, 의약외품 ‘페라-포어스’ 등 과산화초산을 주성분으로 한 분야별 제품 브랜드를 바탕으로 F&B·농업·식료품을 비롯 최대 7~8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그려놓았다. 신수지 대표는 “바쁘신 중에도 준공식에 참석해 주신 유희태 군수님과 성중기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며 “우리 (주)포어스는 ‘건강하고 올바른 소독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내일’을 미션으로, 앞으로 사람과 지구가 모두 안전하도록 소독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