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완주문화관광해설사, 권삼득기념사업회, 국악단체가 한마음으로 ‘국창 권삼득 알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완주국악협회는 지난 16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카페에서 소리꾼 권삼득 생가터가 있는 원구억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데이’행사를 열었다. 이날 완주문화관광해설사, 권삼득기념사업회, 국악단체 등 5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알려진 대로 용진읍 원구억마을에는 권삼득 선생의 생가터와 묘역, 소리굴이 있고, 소양면 위봉폭포는 권삼득 선생의 득음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5회 국창 권삼득 선생 추모 전국 국악 대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하면서 행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전국 국악 대제전은 호남 판소리사의 상징적 인물인 권삼득 알리기를 위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태화 (사)한국판소리학회 부회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인 ‘덜렁제 더늠 장기자랑’은 전공자들의 경쟁 프로그램이 아닌 누구나 즐기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가치와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유영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국악원장은 “권삼득 이전에도 수많은 명창이 존재했지만 판소리사의 맨 앞줄에 권삼득의 이름 석자가 쓰여 지는 이유는 한문을 읽고 쓰는 것을 독점했던 식자계층이 세밀한 예술성을 갖춘 권삼득의 덜렁제에 주목했다는 사실”이라며 “권삼득을 낳고, 품은 완주의 인프라는 최고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완주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최근 오성한옥마을을 비롯한 완주군 곳곳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방문자가 급증했다”며 “주요 관광지를 활용한 권삼득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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