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용옥)는 지난 9일 용진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시화전 및 시낭송’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용옥 센터장을 비롯한 용진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애희 용진읍장 격려사, 문화나눔 뿌리 이사장인 허대성 시인(문화나눔 뿌리 이사장)와 햇빛지역아동센터 이영현 대표의 축사에 이어 식전 축하공연으로 햇빛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나와 오카리나 공연 순으로 펼쳐졌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부터 용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시화전&시낭송이 시작됐다.
앞서 용진지역아동센터는 시인을 초청, 강의를 듣고, 직접 시를 써보고, 시화를 만드는 등 한 달 동안 문학행사 준비를 했다.
이후 행사 당일 센터 아동 33명이 만든 작품과 센터장의 작품 17점 등 작품 총 50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장애·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참여해 시를 쓰고, 시를 읽어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용옥 센터장은 “오늘 행사는 아동들에게 어려서부터 좋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좋은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연말에는 아이들의 동심(冬心)시집을 출간하여 감성을 나누는 등 좋은 문학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화전은 성탄절 전날인 24일까지 용진읍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