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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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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 딸기 농가 배치… 겨울옷·용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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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 필리핀 외국인계절근로자 46명이 입국했다. 지난 6일 완주군은 최근 가족센터에서 필리핀 랄로시와 미나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이하기 위한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환영식에는 유희태 군수,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 권용길 삼례파출소장, 유원옥 삼례읍장, 오인철 완주가족센터장, 필리핀 랄로시 계절근로 담당자, 근로자, 고용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례농협은 환영식에서 보온내의 등 180만 원 상당의 겨울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완주군 농업축산과에서 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후원받은 겨울옷을 두 벌씩 추가 지원했다.
계절근로자들은 도착 직후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마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법무부 조기적응 교육,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마친 다음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삼례지역 딸기 농가에 배정돼 오는 7월까지(최대 8개월)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머무르며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입국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우리 농촌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일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국으로 올해 43개 농가에서 74명의 근로자들이 동절기 시설채소(딸기)농가의 일손을 지원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19개 농가에서 32명이 농가에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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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노동자부, 계절근로 선진지 완주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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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필리핀 대사관 모범 지자체 추천
삼례 딸기 농가 방문해 근로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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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주노동자부 방문단(대표 로즈마리두케즈 국장. 이하 방문단)이 완주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의 모범 지자체 추천으로 지난 2일 완주군을 찾았다.
이는 완주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이날 방문단은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고용 중인 삼례읍의 4개 농가를 찾아 근로자 및 고용주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한, 근로자 숙소 견학 및 딸기 따기 체험을 함께했다.
특히 방문단은 필리핀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즈마리 두케즈 국장은 최근 필리핀 당국의 일방적인 근로자 송출 중단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대해 “필리핀 정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향후 제도변경 시 유예기간을 두는 등 계절근로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을 찾은 계절근로자들이 성공적으로 근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근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