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원장 안성근)은 지난 달 25일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누림 ‘어르신 문화로 동행’ 사업의 일환인 ‘화산면 두레풍장’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알리는 종강식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완주문화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르신 문화로 동행’은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접근성 및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간·연령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적·사회적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완주문화원은 ‘어르신 문화로 동행’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화산면 운산보건진료소에서 면내 어르신 15명으로 대상으로, 완주군의 자생적 문화 동아리인 ‘화산면 두레 풍장 농악단’을 강사로 초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간 장단과 기본 연주법 익히기를 시작으로 공연, 특강(나종우 전 전북문화원연합회장), 현장학습(오페라 ‘녹두’관람), 전문가 자문(손현배 전북특별자치도 국악협회장)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악기 숙련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의 특색 있는 두레 풍장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함께 ‘문화품앗이’ 활동의 일환으로, △종리교회 주최 초복 맞이 어르신 삼계탕 나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어르신 식사 나눔 △제2회 완주문화원의 날 ‘화합 한마당’ 등 세 차례의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층임을 알렸다.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이 사업은 문화를 매개로 한 사회참여형 문화 활동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 확산 및 문화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했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화산면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완주문화원의 활동에 완주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