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2024년도 제4차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의정연수는 완주군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심사, 행정체제 개편, 4대 폭력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9일에는 정유선 성평등교육연구센터 이룸 대표가 강사로 나서 ‘4대 폭력 통합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직장 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예방 전략을 설명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성폭력 및 성희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접근 방법과 대응 전략을 배우며,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어, 하혜수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가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안’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하 교수는 국내외 행정구역 통합 사례를 분석하며, 행정구역 통합의 장단점, 적용 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특히 교육을 통해, 향후 완주군의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행정체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째인 20일에는 심폐소생술(CPR), 출혈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등의 핵심 응급처치 기술 교육과 예·결산 심사 대비 심화 교육이 실시됐다.
유의식 의장은 “이번 연수는 완주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