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대 전기용품 안전 사용 홍보에 나섰다.
겨울철 3대 전기용품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을 말하며,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1월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화재 원인으로는 난방기구(전기장판) 사용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인증(KC 마크) 여부 확인 ▲전기장판은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시 열선 파손 여부 확인 ▲난방용품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 두지 않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뽑기 ▲외출 시 전원 끄기 등을 강조했다.
또한 보관할 땐 전기장판은 둥글게 말거나 원형 그대로 보관해야 하고, 장기간 보관한 후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전체 외형을 점검하고 열선을 만져 손상된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두표 서장은 “난방용품은 우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겨울철에 화재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큼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