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문화원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문화원(원장 안성근)이 주최·주관, ‘2024 시·군 문화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화산 두레풍장패 농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창문화원(취타대), 부안문화원(부포놀음), 장수문화원(부채춤)의 초청공연에 이어 11시부터 기념식과 2부 축하 공연으로 펼쳐졌다. 먼저, 기념식은 안성근 원장을 비롯한 완주문화원 임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이주갑·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 의원, 윤수봉 도의원, 한병태 전북문화원연합회장, 나종우 전주문화원장을 비롯한 전북도내 시·군 문화원장, 지역주민 등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내빈소개, 문화비전 선언(양현섭 부원장), 개회사, 제11대 이사 소개, 시상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완주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문화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김대호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장과 완주문화원 김흥자·이동구·장항규·오상영 이사, 그리고 경규승 감사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한병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원연합회장과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도의원 등 내빈들이 완주문화원의 날 행사 축하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부 기념식은 내외빈 및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어서 완주문화원 회원(모래내 색소폰 동호회)들과 난득량 난타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기념식 외에도 이날 완주의 옛 지도와 전통 민화, 서각 등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고, 스카프 정통문양 찍기를 비롯 생강차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이뤄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우리 완주문화원은 역사와 전통 계승은 물론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지역 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그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문화원이 지역 향토 문화의 중심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