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공동체공간 수작(대표 이진영)의 ‘숨은골 빨강소주’가 ‘제1회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증류주 품평회’는 우리 술 전문가들이 향기, 색, 맛의 관능 평가 및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주류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증류식소주 △증류주 △리큐르 △가양주(증류주)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다.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숨은골 빨강소주’는 지역의 지명인 단지(붉은지초)를 활용, 지역스토리를 담은 술로,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켰다.
무엇보다 ‘숨은골 빨강소주’가 일반 증류수에 비해 향이나 목넘김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공동체공간 수작은 설립 이후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 전통술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술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2024 참발효어워즈’에서 막걸리(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우리술 약주/청주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주부문 TOP 2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진영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역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품평회는 (사)안동소주협회가 주최, ㈜조선비즈가 주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 연회장과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