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달 30일 삼례읍 딸기 육묘농가에서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유평기 기술보급과장과 이경희 원예기술팀장, 딸기 농업 경영인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일하고 안정적인 딸기 묘 생산을 위한 ‘삽목육묘 기술의 보급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을 통해 △연간 2모작 운영 가능 △인건비 약 30% 절감이라는 성과가 중점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유인 육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이를 보완하는 안정적 묘 생산 방안으로 삽목육묘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보급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딸기 작황 및 현황 파악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딸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가들은 이날 ‘화아분화(芽分化. 식물이 자라는 중에 영양 조건, 자란 기간, 기온 및 볕을 쬔 시간 따위의 필요한 조건이 다 차서 꽃눈을 달게 되는 일)’ 지연의 여러 원인을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육묘 중 양분 관리와 출뢰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출뢰율 관련 설문조사에 농가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농가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순멎이 증상 등 재배 중 발생하는 문제 현황을 점검하는 등 농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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