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 나눔 봉사 모임인 느티나무(회장 오상영. 센스안경원 대표)는 지난 달 30일 상관면(면장 국혜숙)을 찾아 ‘어르신 밝은 세상 안경지원 행사’를 펼쳤다.
‘느티나무’는 ‘사랑·나눔·희망 아름드리’를 모토로, 이웃들에게 언제나 편안하고, 든든한 쉼터가 되어 주고, 항상 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영 회장과 최수지 삼례노인복지센터장, 김태형 삼례중앙종묘농약사 대표, 김유미 삼봉건설중기 대표 등 느티나무 회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유)한영테크 신영숙 대표와 사천향 김영진 대표 등 글로벌청년협동조합(대표 고미자)임원들도 동참했다.
상관면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느티나무 회원들은 눈 건강을 위한 시력측정과 함께 맞춤형 근용안경(돋보기), 백내장 예방 선글라스를 무료로 나눠줬고, 글로벌청년협동조합 임원들도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떡과 음료, 귤 등 간식을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앞서 상관면은 관내 어르신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0명을 선정했으나 호응도가 높아 실제 150여 명이 넘게 참석, 눈 건강과 관련 서비스를 받았다.
오상영 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눈이 침침하고 불편해도 경제적 여건으로 안경을 구비하지 못하거나 오래된 안경을 쓰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위해 우리 느티나무가 지속적인 안경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