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면(면장 최은아)이 주최하고, 구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인철)가 주관하는 ‘제11회 완주군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행사’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구이면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술테마박물관까지 이어지는 4.7km, 90여 분 소요되는 코스로, 걷는 중간에 대금과 플롯 연주,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넣어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났다.
실제 위원들은 행사 전에, 둘레길 걷기구간에 예초작업을 하고, 미끄럼 방지와 통행 편익을 돕기 위해 야자매트를 직접 시공했다.
또한 부녀회가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고, 민요를 비롯 음악밴드 공연, 난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선보였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찰밥을 제공하면서 풍성한 가을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인철 구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이면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