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는 지난 17일 완주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아내 박길주 여사, 윤수봉 도의원, 김효진 완주경찰서장, 김난희 완주교육장, 김대호 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남상훈 부설 노인대학장, 13개 읍면 경로당장 및 선임이사,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완주시니어클럽 늘푸른예술단(단장 나도진)이 30분간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이어 오전 10시부터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소병준 분회장), 시상식, 기념사, 축사, 노인활동사업 동영상 시청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김교득(삼례읍) △이춘섭(봉동읍) △박생수(용진읍) △이용권(상관면) △오영수(이서면) △최성열(소양면) △안봉철(구이면) △김영배(고산면) △국성환(비봉면) △최병운(운주면) △김준기(화산면) △박경수(동상면) △서완식(경천면) △이예진(완주군청) 등 14명이 노인복지 및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노인과 공무원에 선정, 완주군수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전락훈(삼례읍) △한방수(이서면) 등 2명이 완주군의회 의장 표창장을, △김대호 NH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장 △임필환 완주군산림조합장 △김인철 친환경솔매포크 영농조합법인 대표 △유소길 완주군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 이사장 등 5명이 노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완주노인회장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완주노인회는 어르신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노인의 날’을 계기로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고 완주군이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며,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 매년 10월 2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