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5일 가족 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는 또래와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주눅이 들어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 ‘하얀이’가 서울로 제빵 기술을 배우러 온 인도 출신 ‘핫산’을 만나 벌어지는 우정과 감동의 스토리이다.
㈜브로슨컴퍼니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열린 시선과 마음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공연을 기획했다.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직면한 차별과 사회적 문제를 주인공 하얀이를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은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과 감동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티켓 예매는 ‘나루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데, 가격은 전석 1만원, 완주군민은 7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관계자는 “가족 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 공연을 통해 완주군민 아이들이 ‘틀린 게 아닌,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