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에 거주하는 재직자나 구직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복리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고용지원단은 지난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상담 진행 및 취업알선 연계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 둘째 날인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부스를 운영하면서 ‘기업에게 바라는 한마디’를 쓰게 했는데, 총 322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성한 내용을 보면 상여금 및 휴가비·초과근무 수당·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이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복리후생’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임금 외에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리후생에 이어 △근무복 등 공동세탁 지원(82명) △지게차 및 용접·법정의무교육 지원(54명) △청년, 중장년 맞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28명) △아침식사 제공(27명) △통근버스 운영 및 유류비 지원(18명)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지역인재 우선채용, 정년퇴직 연장, 일·가정 양립, 공정한 채용 등을 기업에게 바라는 한마디에 작성했다.
완주고용지원단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기업인 대상 교육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완주고용지원단이 ‘완주군 기업체감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센터 홍보를 통한 사업 활성화는 물론 구직자 상담 및 취업알선 연계, 그리고 구직자 및 재직자가 원하는 지원사업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