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이 전주 삼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곧 ‘완주 용진시대’를 개막한다. 현재 완주군산림조합은 용진읍행정복지타운 내 ‘SJ산림문화복합센터(이하 센터)’를 신축하고 있는데, 지난 7일 기준 공정률은 95%이다. 센터는 완주군산림조합이 산림청 공모(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및 지방비, 자부담을 포함 총 47억 여 원이 투입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중순 개관 예정이다. 용진읍 운곡리 975-95번지외 8필지에 대지면적 2,595㎡, 건축연면적 2,138.86㎡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임산물 전시·판매장과 상설나무시장 및 숲 카페, 상호금융코너가 들어서며, 2층은 임업인 회의실, 산림경영상담실, 지원사무공간, 교육장이, 그리고 3층에는 임산물 유통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와 산림체험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필환 조합장은 “완주로 새롭게 이전을 앞두고 있는데,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경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산림조합은 지난 6일 폐막된 제12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SJ산림조합 홍보관을 운영, 산주 및 임업인들에게 산림경영지도 컨설팅과 정책자금 안내를 했고, 조합원 가입과 선도산림영영단지 조성사업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에게 사유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