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장에서 열린 이창호 9단과 함께 1:8 지도다면기 대국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면기 바둑’은 한 명의 프로기사가 여러 명의 하급자들과 두는 일종의 지도바둑이다.
이창호 9단과의 지도다면기가 열린 무궁화전시관에서는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제1회 와일드&로컬푸드배 어린이 바둑대회’도 동시 개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창호 9단과 대회현장을 방문, 바둑 꿈나무들을 응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완주에서 제2, 제3의 이창호 기사가 배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둑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회장 밖 야외 광장에서는 완주군바둑협회가 주관, 오목 및 알까기 대회 등 바둑을 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9단은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2024 레전드 바둑리그’에 ‘수소도시 완주’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