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상임대표 두세훈 변호사, 전 도의원)는 지난 달 26일 소양행정복지센터에서 웅치전투 전적지 국가사적화를 기념하기 위해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전적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의장, 김인철 공동대표를 비롯한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안성근 완주문화원장, 전일환 완주예총회장, 김대호 농협중앙회 완주지부장, 유희성 전북특자도주민자치연합회장, 임성모 해병전우회 완주지회장을 포함한 완주군사회단체장, 김광식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완주군지회장 등 완주군 보훈단체 지회장, 양현섭 정여립기념사업회 회장, 지역 주민, 역사학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공연, 영상 시청, 활동보고에 이어 웅치전투에 대해 정통하고 문화재청 사적분과 위원장을 역임한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이재운 교수는 이날 웅치전투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웅치전투는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두세훈 상임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웅치전투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웅치전투 전적지 종합정비계획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공동대표는 “두세훈 상임대표, 정명석 운영위원, 박영환 사무총장 및 기념사업회 운영위원들과 합심하여 우리 기념사업회가 초등학교 방과 후 웅치전투 홍보수업 지원사업 등 활발한 웅치전투 선양사업을 전개하여 웅치전투 전적지가 국가문화재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는 웅치전적지 사적화 결정 이후, ‘웅치·이치전투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책자를 편찬, 완주군청 도서관사업소와 협업해 500부 이상의 책자를 전북특자도 소재 대부분 공공도서관에 배부했다.
또한 완주교육지원청(당시 장미옥 교육장)에 건의해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재에 웅치전투전적지가 국가문화재가 됐다는 부분을 명확하게 반영시켰다.
아울러 윤수봉·권요안 도의원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해 전북특별자치도 웅치·이치전투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