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국쇠철, 심미정)가 할아버지 반찬 교실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비봉면은 스스로 부식조달이 어려운 홀몸 할아버지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할아버지 반찬 교실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으로 어르신의 자립적인 식생활을 돕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다양한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반찬과 손쉽게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이 제공될 예정이다.
반찬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설레고, 새로운 친구도 생겨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이번 반찬 교실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나아가 더욱더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홀몸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7개 리 대표와 35개 마을 담당을 지정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