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정책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시 완주군민이 바라는 현실적인 정책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지난 7월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문제를 총괄할 전담 부처로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사회부총리를 겸임하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게 관련 사업에 대한 관련 예산 사전심의 권한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서 전망한 2024년도 연간 합계출산율은 0.68명에 그칠 것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이 인구정책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
이 의원은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가 지역 소멸의 두려움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완주군은 단 두 명(팀장 1명·팀원 1명)뿐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실제 작년 매월 평균 450명이 유입되면서 도내 최다 인구 증가(5,405명), 전국 군 단위 순유입률 1위를 기록했고, 외국인 포함 10만 명이 넘는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청년인구가 2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구 증가분의 청년인구 비율 34.5%를 차지한 것도 완주군 인구정책의 청신호”라면서 “특히, 지난 7월 인구가족과가 신설된 것도 완주군 인구정책에 진일보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인구가족과의 정부 대응 및 완주군 인구정책 방향성 수립’에 대해 △인구정책팀 등 인구가족과의 부처 대응 방안을 지속적인 마련 △인구정책 5개년(2026-2030)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시 완주군 인구구조의 특징과 완주군민이 바라는 현실적인 정책을 반영할 것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정주 여건, 일자리, 청년 등 완주군 인구정책의 핵심 사업별 인구 증감 요인을 세심하게 분석해 완주에 딱 알맞고 필요한 ‘완주형 인구정책’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구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 전 세계 선진지 사례 연구를 통해 적극 배우고 완주에 접목하는 등 완주군의 지속가능성과 사활이 달렸다는 확고한 소명 의식, 목표로 임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