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면장 박정수) 궁동마을 강인규(57) 이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강 이장은 지난 해에도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운주면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200만원~3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이외에도 면민의날, 경로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에도 후원금을 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주 계곡에서 영업을 하는 식당(펜션)23개소가 모여 만든 ‘궁오번영회’의 회장을 10년 넘게 맡아오면서 권익 보호는 물론 방문객들에 대한 친절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실시, ‘다시 찾는 명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현재 그는 운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맡고 있으며, 사업 등의 이유로 4년 정도 쉬다가 지난 해부터 다시 궁동마을 이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강인규 이장은 “취약계층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더욱이 이번 집중호우로 상심이 크실 피해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