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달 30일 군청 문예회관에서 ‘2024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은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가 주관한 가운데 식전공연(정상영 트럼피스트 연주)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현황보고, 출정사, 격려사, 선수대표 필승 선서문 낭독(김정남 풋살 감독·김미진 체조 선수), 선수단기 전달, 구호 제창(김순영 체육회 부회장),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이후 처음 맞는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순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군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학생부 110명, 일반성인부 533명 외에 체육회 임·직원과 여성체육위원, 종목협회장, 군 관계자 등 127명을 포함 총 770명이 참가한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 대회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는 종합 4위를 목표로, 36개 종목에 참가, 열의를 뜨겁게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앞서 지난 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린 태권도 사전경기에서 완주군은 전주시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기세를 앞세워 전통 강세 종목인 풋살과 검도를 비롯 축구, 파크골프, 테니스, 야구, 태권도, 배드민턴, 당구 등 여러 종목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수단 규모나 예산이 늘었다. 이는 유희태 군수님과 유의식 의장님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님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이번 체전에서 반드시 종합 4위 목표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체육회는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6월부터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도왔다. 또한 ‘종목별 담당제’를 운영, 체육회 부회장단이 각각의 종목을 맡아 훈련장을 돌며 열심히 담금질을 하고 있는 완주군 대표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