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와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우충기)가 만나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지난 2일 완주군새마을회는 회관 2층 강당에서 칠곡군새마을회를 초청한 가운데 ‘2024 새마을가족 영·호남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완주군·칠곡군새마을회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서로의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교류행사를 갖고, 화합과 우의를 도모해왔다. 올해로 25년째다.
이번 교류행사는 간단하게 기념식을 가진 뒤, 삼례 비비정가 농가레스토랑에서 오찬을 함께 다음, 완주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석대학교 W-Sky23 전망대를 방문하고, 이어 소양에 위치한 완주풍류학교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특히 유희태 군수와 유의식 의장은 1부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완주·칠곡군새마을회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영·호남 화합뿐만 아니라 국민화합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이선임 완주군새마을부녀회장이 유연옥 칠곡군새마을부녀회장에게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과 우충기 칠곡군새마을회장이 각각 완주 특산물인 생강청과 여름이불을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완주군새마을문고회(회장 이승용) 박상례 지도자가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은 “완주군과 칠곡군이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먼 거리에 있지만 오랫동안 영·호남 교류행사를 통해 소통하면서 우의를 다져오면서 양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