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6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성중기·김재천·이주갑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조례안(24건) 및 동의안(2건) 등 27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에 대해 심사를 했고, 다음날인 27일에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3차)회의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의 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여름철 폭우로 인한 재난, 완주전주통합반대 활동과 더불어 봉동 산업폐기물 소각장, 한전 송전선로 건설 문제 등 마치 끝없는 싸움터에 놓인 기분”이라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무반 협업부서를 비롯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을 다해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행태는 민주주의의 반대편에서 민중을 억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 지방분권에 역행했던 반민주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완주와 전주 혹은 전라북도의 경제성장 차원을 넘어서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논의로 확대·전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