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FC(대표 겸 감독 강일찬)가 ‘2024 청룡기 중등 U14 유스컵’과 ‘제61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중학축구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두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먼저 2학년 선수로 꾸려진 완주FC U14팀은 17일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서울 둔촌중을 3대 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저학년부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고학년인 U15팀 역시 결승전에 올랐지만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장안중에게 2대 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학년부의 경우 2학년 선수를 보강해 경기를 치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하루에 2경기를 출전하지 못한다’는 대회 규정 때문에 완주FC는 오롯이 U15팀 선수로만 결승전을 치러 체력부담 등을 이기지 못하고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완주FC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가 ‘청룡기 첫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며, 대회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특히 완주FC는 U14팀이 금석배 우승과 함께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주말리그에서도 무패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강일찬 대표 겸 감독은 “올해 좋은 성적을 많이 거둬 기쁘다”며 “무엇보다 완주군이 예산을 지원해 준 덕분에 스토브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고, 완주중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격려와 지원도 대회 우승에 큰 영향을 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대표로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만큼 훈련에 매진해서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5-06-24 0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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