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삼례도서관이 마루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센터(센터장 강성은. 이하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아동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가 점차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 완주군은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 유영희 한국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부장, 강성은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지원과 대상자 참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례도서관은 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인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추천도서 읽기, 작가와의 만남, 맞춤형 도서 지원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를 운영하는 유영희 한국장애인부모회 완주군지부장은 “발달장애아동들이 도서관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독서프로그램 참여 과정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며 “삼례도서관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삼례도서관은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발달장애인들에게도 열린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