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직장운동부가 잇달아 낭보를 전해오면서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주고 있다. 먼저,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감독 정환기) 소속 이한빛 선수가 극적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이한빛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에 여자 자유형 62kg급 16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한빛이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데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몽골 선수의 도핑 문제가 아닌 북한 선수 문현경가 출전권을 반납, 차순위 자격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이한빛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몸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정환기 감독은 “이한빛 선수가 꿈에 그리던 올림픽 티켓을 따내 기쁘다”며 “파리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만큼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올림픽 출전 소식을 듣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이한빛 선수가 완주군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길 바란다”며 “모쪼록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감독 임성택)도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왕좌에 올랐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지난 7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 근대5종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김예나 선수가 여자 개인종목은 물론 이화영 선수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을 차지했다. 이화영 선수는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을, 김우철 선수는 남자 개인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철·형태극 선수는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혼성 릴레이 종목에서도 김예나·형태극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빼어난 성적으로 군민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이처럼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올해 1월 창단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완주군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고 있다. 임성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으로 많은 메달을 따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체육회의 기금 등 다양한 재원으로 전지훈련을 계획해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대한체육회의 2024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사업 공모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까지 2개 공모에 선정되면서 약 3억 3,000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최종편집: 2025-06-24 03: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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