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북특별자치도한궁협회장배 심판&지도자 한궁대회’가 지난 3일 고산면에 위치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한궁협회와 완주군한궁협회가 주관, ‘제9회 88세계한궁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연고를 둔 600여 명의 지도자 가운데 150여 명이 선수와 관계자,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대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과녁을 향해 핀을 던지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동료를 응원하고, 함께 어우러지면서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선수 외에 한궁 창시자로, 대한한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허광 회장이 참석, ‘한궁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한궁에 대한 비전을 제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한궁세계화연구소 이옥희 대표가 참석, 자리를 빛냈다.
배균섭 전북특별자치도한궁협회장은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 구별 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아 전 국민들의 선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궁은 우리나라의 국궁과 투호,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이용, 여기에 IT기술을 접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최근에 아이들의 신체 균형발달과 양뇌 발달에 도움을 주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여학생 체육현장, 경로당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장애인 체전 현장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