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한 통합사례관리사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 민간자원 연계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례의 주인공인 조재겸 통합사례관리사는 운주면 한 마을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84세의 연로한 어르신을 방문, 허리를 삐긋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승일희망재단에서 루게릭병 환우에게 간병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찾아 신청 후 선정까지 되는 쾌거를 거뒀다. 연로한 어머니는 점점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아들 때문에 눈물이 마르지 않는 상황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들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일으키다 허리를 다치게 된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조재겸 통합사례관리사는 이들을 돕기 위해 만방으로 수소문하고 찾아본 끝에 승일희망재단의 지원사업을 찾아내게 되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전자동침대와 목욕 의자를 구매해 매번 손수 아들을 먹이고 씻기던 어르신의 어려운 환경이 매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겸 통합사례관리사는 “마을 출장 시 아직도 복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발견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시기 적절하게 도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사례관리는 생계·의료·주거 등 위기가정을 발굴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사회복지서비스이다.
최종편집: 2025-06-24 13: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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