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원장 안성근)이 오는 19일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 2층 강당에서 ‘2024년도 학술세미나’로 ‘창암(蒼巖)과 추사(秋史), 완주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 ‘조선후기 명필 이삼만(1770~1847)·김정희(1786~1856)의 만남과 교유 조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두 사람의 교유가 남긴 서예사적 업적과 영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상관면 공기골에 살았던 창암 이삼만과 추사 김정희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명필이다. 특히 완주 지역에 소재한 ‘동지중추부사 김양성 묘비’와 ‘정부인 광산김씨 묘비’는 추사와 창암, 두 명필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미나는 서홍식 한국서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장이 사회를 맡아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3시 30분부터 김병기 전 전북대 교수(창암 이삼만의 서예 세계와 특징)와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추사 김정희와 전북), 김진돈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창암 이삼만과 추사 김정희의 합작 금석문 고찰)이 차례로 발표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기타 세미나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완주문화원(063-263-022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창암 이삼만 선생과 추사 김정희 선생, 두 분의 글씨를 함께 새긴 비석이 우리 고장 완주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에 완주군민 여러분과 서예를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6: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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