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서‘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목적 하에 문화예술계 주요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전국 기초문화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을 비롯 전국 기초문화재단 122곳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6개 분야 25개 사업에서 우수사례를 선정, 포럼과 전시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완주 무장애 문화프로젝트’를 선보여‘문화향유 분야’우수사례로 꼽혔다.
‘완주 무장애 문화 프로젝트’는 ▲완주무장애탐사단 ▲장애예술 매개자 과정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완주장애인문화예술축제 ▲장애인 문화예술 모바일 매거진 ‘서로’ ▲아동이음합창단 등 지역 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완주문화원탁회의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기관·시설·단체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향유부터 창작·발표까지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이 전국문화재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우수사례 선정으로 이어졌다.
유희태 이사장은 “완주는 문턱 없는 문화예술을 위해 장애인의 삶과 문화, 표현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완주 무장애 문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