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가 지난 달 26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9대 전반기 완주군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불어 발전하는 완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제26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4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17회에 걸친 201일간의 회기를 운영해왔고, 이달 1일 제285회 임시회에서는 2일간에 거쳐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전반기 동안 조례안 160건, 건의(결의)안 21건 등 총 436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과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현장 중심의 왕성한 의정활동 완주군의회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수사례 시찰과 현장 방문 등을 정기적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민원 해결과 정책 심사 과정에 있어서 간담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끊임없이 도모했다.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주제를 살펴보면 ▲비봉 보은매립장 및 악취배수시설 합동점검 ▲양파 TRQ(저율관세할당) 수입 대책마련 긴급간담회 ▲완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 위한 간담회 ▲태양광 발전사업 간담회 등 군민과 지역 현안 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간담회를 상시 추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집행부에 대한 예리한 감시·비판 군의회는 2022년, 2023년, 2024년 3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군정 전반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쟁점 예산은 집행부와 적극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 운용방안을 권고하며, 완주군 전체의 이익과 발전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매년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도 완주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지방행정 구현을 주문했다.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군민 목소리를 전하며 수준 높은 정책대안 마련과 실시를 집행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탈자 ‘제로’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가 현장을 방문, 상담하고 의정에 반영했다. 지난해 2월 서남용 의장과 성중기·김규성 의원은 필리핀 미나시 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MOU를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전담공무원이 채용돼 계절근로자들과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고용주와 근로자간 원활한 소통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200여 명이 입국해 근로하고 있는 완주군은 현재까지 불법이탈자가 제로(Zero)다. 이에 같은 해 10월 당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계절근로자 우수사례로 완주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상 구현 신문·방송 등 각종 대외언론을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 의회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스 북 등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의정운영 전반에 걸친 방향과 성과 등 모든 의정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림으로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의정활동 전개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유발언과 군정질문 등의 모의 의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토론방식 등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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