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이번 일손 돕기는 고산농협 5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양파·마늘 수확, 하우스 영농폐기물 제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한 직원은 “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날씨가 무더워 힘들기는 했지만 농부의 환한 얼굴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병철 조합장은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경영에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계획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